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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19로 2억명(美인구의 3분의 2) 사망" 말실수

등록 2020.09.21 17: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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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억2000만명 사망" 실수 이어 2번째

[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내셔널 컨스티튜션 센터에서 선거 유세 중 기침을 막기 위해 입을 막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 수가 20만명에 조금 못미치는데도 이미 2억명 정도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잘못 말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코로나19 사망자와 관련한 바이든의 실수는 지난 6월에 이어 2번째이다. 2020.9.21

[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내셔널 컨스티튜션 센터에서 선거 유세 중 기침을 막기 위해 입을 막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 수가 20만명에 조금 못미치는데도 이미 2억명 정도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잘못 말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코로나19 사망자와 관련한 바이든의 실수는 지난 6월에 이어 2번째이다. 2020.9.21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 수가 20만명에 조금 못미치는데도 이미 2억명 정도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잘못 말했다고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내셔널 컨스티튜션 센터에서의 유세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주장대로 관철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은 훨씬 더 악화될 것이며 아마도 내가 이 연설을 마칠 무렵에는 2억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국 인구는 약 3억2800만명으로 바이든의 말실수대로라면 미국 인구의 3분의 2 가까이가 코로나19로 숨졌다는 의미이다.

바이든이 코로나19 사망률에 대해 잘못된 발언으로 실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로 1억2000만명이 숨졌다고 잘못 주장했었다. 당시 그는 "사람들은 직업을 잃고 있고,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억2000만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의 실수는 1000(Thousand)을 100만(million)으로 잘못 말한 때문이지만, 당시 이로 인해 많은 언론들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정신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가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승리하더라도 군 통수권자로서 의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 등 바이든 후보는 큰 타격을 받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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