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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항전 '트로트의 민족' 오늘 첫 선… 80팀 공개

등록 2020.10.03 11: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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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항전 '트로트의 민족' 오늘 첫 선… 80팀 공개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MBC TV는 3일 오후 8시50분 트로트 지역 대항전 예능 '트로트의 민족' 추석 특별판을 선보인다.

특별판은 '트로트의 민족' 시작을 알리는 그랜드 오프닝 쇼로, 대한민국 8개 지역의 대표로 선발된 80팀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현무가 MC를 맡고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이은미, 음악 감독 박칼린, 가수 김현철, 진성, 작사가 이건우, 작곡가 박현우, 정경천, 김경범, 김지환 등이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인교진의 부친 안치완씨와 가수 성진우, 페이지 등이 도전장을 던진다.
  
인치완씨는 "아들 부부에게 비밀로 하고 출전했다"며 "아들아, 며늘아, 아버지가 어릴 적 꿈이 가수였는데 그 꿈을 접어야 했었단다. 너희들이 많이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고백한다.

수백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중견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인씨는 아들 부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직접 불렀을 만큼, 노래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고. 인교진·소이현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충청 지역' 응원단장 황제성은 "아버님이 축가를 너무 잘 부르셨다"며 실력파임을 인증한다.

드라마 '다모', '로망스' 등의 OST로 유명한 가수 페이지는 본명 이가은으로 출전한다. 그는 "18년 동안 발라드 가수로 활동했지만,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털어놓는다. 가수 성진우는 자신의 히트곡 '포기하지마'처럼, 최고참급 현역 가수임에도 "민폐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운다.

이들 외에도 걸그룹 출신 배우부터 최근 새로운 이름의 트로트 가수로 '부캐' 활동 중인 개그맨, '위대한 탄생'의 노지훈과 동기로 심사위원 이은미를 놀라게 한 참가자, 유명 기상 캐스터, 36년 차 현역 가수, 모전여전 가창력을 자랑하는 인기 보컬리스트의 어머니 등이 등장한다.

'트로트의 민족'은 추석 특별판 방송 후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45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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