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간암 투병 후…"생사 갈림길 다녀오니 세상 바뀌더라"
[서울=뉴시스] 배우 김정태. (사진 =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email protected]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김정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단역 배우 시절 함께 했던 동료 배우 신범식, 주명철을 찾았다.
김정태는 지난 2018년 간암 투병을 겪은 바 있다. 김정태는 당시를 떠올리며 "촬영 중에 안 좋은 느낌이 들어서 검사를 했다. 더 늦었으면 안 좋은 상황이 왔을 수도 있었다"라며 "지금은 완전히 회복을 해서 좋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태는 무명 시절 영화 '해적, 디스코 왕 되다'(2002)에서 인연을 맺은 신범식, 주명철을 찾고 싶다고 의뢰했다.
이들을 찾고 싶은 이유에 대해 그는 "생사의 갈림길을 한 번 다녀오니까 세상이 바뀌어 있더라"라며 "연기를 하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나 사랑이란 게 없었다. 연기가 좋아서 한 적이 없다. 그저 빚을 갚기 위한 수단 정도로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었지만 동료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그립더라. 그래서 그들을 찾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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