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어르신 야간 교통사고 줄인다…야광조끼 지급
읍·면지역 75세 이상 어르신 1만명 대상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시가 노인 보행 교통사고 및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야광조끼를 지급한다. 사진은 야광조끼를 착용한 어르신들. (사진=안동시 제공) 2020.12.16 [email protected]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차 추경에서 5000만 원을 확보, 올해 안에 어르신 2500명에게 야광조끼를 지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예산 1억 원을 추가 확보해 상반기 중 7500명에게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보행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 중"이라며 "어르신들이 외출 시 운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가시성 높은 야광조끼를 지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말 기준 경북도내 교통사고는 1만1714건으로 지난해 대비 1832건(13.5%) 줄었다.
반면 사망자는 33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6명 증가했다.
이 중 노인 사망자는 172명으로 52%를 차지했다.
특히 보행사망자 99명 중 노인은 70%인 69명으로 어르신들이 보행 중 교통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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