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키워준 새엄마 저버린 오빠·SNS 중독된 여친…'나 어떡해'

등록 2021.04.20 10:37: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나 어떡해' 최종회. 사진 =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 제공. 2021.4.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나 어떡해' 최종회. 사진 =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 제공. 2021.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진경 인턴 기자 = '나 어떡해' 카운슬러들이 마지막까지 가슴 먹먹한 사연들에 안타까움을 폭발시켰다.

19일 방송된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나 어떡해) 최종회에서는 결혼을 앞둔 친오빠의 어긋난 선택이 불러온 파장부터 SNS에 중독된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한 의뢰인의 SOS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사연으로는 결혼을 앞둔 친오빠가 지금까지 키워준 엄마를 저버리자 힘들어하는 의뢰인의 고민이 소개됐다. 그녀의 친오빠는 술과 도박에 빠져 가정을 버린 친엄마를 만났다. 청첩장 역시 친엄마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특히 새엄마가 의뢰인 남매를 위해 피임 수술까지 감행했다는 것이 밝혀지자 이유리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친오빠의 매몰찬 말에 "도리가 있지. 너무 했다"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결국 가족들은 새엄마를 두둔하며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를 보였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양재웅은 "(친오빠가) 엄마한테 갖고 있는 생각과 마음을 객관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어요"라며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김성주도 "가정이 행복해질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하셨길 바랍니다"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두 번째 사연으로는 SNS에 중독된 여자친구를 걱정하는 남자친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좋은 형편이 아닌 그녀는 비싼 음식을 척척 계산하는 것은 물론 명품 가방을 수두룩하게 가지고 있었다.

이후 의뢰인이 여자친구의 SNS 속 화려한 일상을 알게 되면서 그녀의 실체가 드러나자 스튜디오는 경악에 빠졌다. 특히 그녀를 따라다니는 스토커마저 거짓임이 밝혀졌다. SNS에 빠져 점점 더 자극적인 일을 벌였던 그녀의 태도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SNS를 위해 자작극까지 벌였던 여자친구의 행동에도 의뢰인은 그녀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카운슬러들은 SNS와 관련된 각종 경험담들을 풀어놓으며 진심 어린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건넸다.

특히 김성주는 "SNS가 행복의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라며 소신 발언을 펼쳤다. 이어 정성호는 "팔로워 수가 여러분들의 인기순위가 아니에요"라고 진심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