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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김지우, 뮤지컬 '비틀쥬스' 합류

등록 2021.04.29 17: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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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뮤지컬 '비틀쥬스' 캐스팅. 2021.04.28.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뮤지컬 '비틀쥬스' 캐스팅. 2021.04.28. (사진 = CJ ENM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유준상과 김지우가 뮤지컬 '비틀쥬스' 첫 라이선스 공연에 합류했다.

13일 세종문화회관과 CJ ENM에 따르면, 유준상과 김지우는 오는 6월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비틀쥬스'의 타이틀롤과 '바바라' 역에 캐스팅됐다.

1988년에 제작된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가 원작이다. 기상천외하고 발칙한 무대적 상상력을 발휘, 비주얼 스펙터클로 중무장했다.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를 소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시각각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화하는 화려한 무대 세트, 추락이나 공중부양 등 마술 같은 연출 기법과 거대한 퍼핏 등이 기대를 모은다.

유준상은 앞서 비틀쥬스 역에 캐스팅된 정성화와 함께 같은 역을 번갈아 맡는다.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한 OCN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재조명된 유준상은 '그날들' 등 꾸준히 뮤지컬에 출연해왔다.

김지우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정체불명의 악동 비틀쥬스를 만나 유령 특훈을 받게 되는 겁 많고 소심한 신참 유령 부부 중 아내인 바바라를 연기한다. '리지' '레드북' 등으로 마니아를 보유한 유리아가 바바라를 나눠 맡는다. 바바라의 남편 '아담' 역은 이율과 이창용이 번갈아 맡는다.

비틀쥬스와 함께 극의 중심을 잡아 이끌어가는 당돌한 소녀 '리디아' 역에는 뮤지컬계 기대주로 손꼽히는 홍나현과 장민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홍나현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로 주목 받았다. 장민제는 올해 뮤지컬 '검은 사제들'로 데뷔했다.
 
낡은 집으로 크게 한탕을 노리는 부동산 사업가이자 리디아의 엄격한 아버지 '찰스'는 김용수가 맡는다. 흥이 넘치고 매사에 '펀 펀(Fun Fun)'한 리디아의 라이프코치 '델리아' 역으로 신영숙과 전수미가 캐스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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