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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방접종 대상자 60~74세로 확대…예약 후 시행(종합)

등록 2021.05.06 11: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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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예약은 인터넷, 전화, 동주민센터 방문 등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이달부터 예방접종 대상자를 60~74세로 확대한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접종 예약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과장은 "70~74세, 만성 호흡기 질환자는 5월6일부터 6월3일까지 예약이 진행된다. 65~69세는 5월10일~6월3일까지이며 60~64세, 어린이집·유치원·초등 1~2학년 교사는 5월13일부터 6월3일까지 예약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 예약은 인터넷, 전화, 동주민센터 방문 예약이 모두 가능하다. 인터넷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다. 전화 예약은 중앙콜센터,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접종 예약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를 통한 예약은 어르신이나 혼자 예약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것으로, 직접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송 과장은 "시민들은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예방접종에 빠짐없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접종 대상자는 건강 상태 등의 이유로 접종이 어려울 경우 미리 해당 센터에 알려주셔서 백신 폐기 최소화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자는 56만3043명으로 접종률 5.9%를 기록했다. 2차 접종자는 4만7940명으로 0.5%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만6580회분, 화이자 8만2956회분 등 총 12만9만536회분이 남았다.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누적 기준 2754건으로 접종자의 0.5%에 달한다. 이상 반응 신고 사례 중 98.1%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5.0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5.05. [email protected]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12명이 증가해 3만8975명을 기록했다.

서울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30~3일까지 100명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4~5일에는 각각 238명, 212명이 추가로 발생하며 다시 200명대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강북구 소재 PC방 관련 확진자가 9명 증가해 19명이 됐다. 강남구 소재 PC방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26명을 기록했다.

서울시 소재 댄스 학원 관련해서는 2명 증가해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2명(누적 13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2명(누적 12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10명) ▲해외유입 1명(누적 1090명) ▲감염경로 조사 중 55명(누적 9326명) ▲기타 확진자 접촉 115명(누적 1만287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누적 1899명) ▲기타 집단감염 11명(누적 1만3675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 확진자 3만8975명 중 2854명은 격리 중이며 3만5668명은 퇴원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 비율(양성률)은 0.6%였다. 서울시 평균은 0.6%다. 4~5일 검사 건수는 각각 3만6809건, 2만2661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증가해 45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70대 1명으로 기저 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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