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맥주, 공모가 3200원 확정…희망밴드 최상단 초과

등록 2021.05.12 14:26: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맥주, 공모가 3200원 확정…희망밴드 최상단 초과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제주맥주가 오는 2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3200원에 확정했다.

제주맥주는 지난 10~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밴드(2600원~2900원) 상단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총 공모주식수의 75%인 627만15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기관 1447곳이 참여했으며그중 99.45%가 공모가 상단인 29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3200원 이상 금액을 제시한 기관도 93.37%에 달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참여기관 수와 수요예측 경쟁률 모두 테슬라 특혜상장 중 바이오 업권을 제외한 기업으로는 최고 성적"이라며 "테슬라 특혜 상장 전체 기업 중에서는 바이오다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며 공모가 산정 배경을 밝혔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코스닥 상장 후 기술연구소 중심의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맥주시장 점유율을 늘려 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공모 물량의 25%인 209만500주를 대상으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공모자금은 각종 설비도입과 해외진출 본격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맥주 요리법을 개발하고 제조기법 연구도 진행한다. 해외 현지 파트너 기업을 발굴하고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유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