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집단감염 음성 감곡면 유치원·어린이집 31일까지 휴원

등록 2021.05.16 16:43: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초등학교·병설유치원 관련 17명, 직장 내 4명 감염

집단감염 음성 감곡면 유치원·어린이집 31일까지 휴원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감곡면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임시휴원 또는 일시폐쇄(출입금지)한다.

군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도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공공시설인 도서관 등도 일시휴관하는 등 방역수칙 3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4일 감곡초등학교와 이 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자녀와 보호자가 코로나19에 잇따라 감염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조치했다.

군은 지금까지 3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해 이 가운데 유치원생 9명, 초등학생 1명, 가족 6명, 교사 1명 등 17명이 확진됐다.

이들과 접촉한 유치원 18명, 초등학교 47명, 가족 24명 등 89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역 내 한 사업장에서도 전날 내국인 근로자 1명이 확진돼 이곳 근로자 23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를 제외한 19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군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자택 등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추가로 18일에는 감곡보건지소, 20~21일에는 삼성보건지소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과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더는 확산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군민들도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