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정체성 정치·공공외교 한국학’ 연구, 50억 확보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50억원을 지원받고 ‘정체성의 정치와 공공외교의 한국학’ 사업을 수행한다.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역사와 민속, 어문과 문화, 철학과 종교, 예술, 정치·외교 및 경제·사회 등 5개 한국학 분야 연구·교육 활성화를 위해 5년간 예산 5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는 교내 K학술확산연구소를 설립해 다음달 1일부터 2026년 6월30일까지 총 50개 온라인 강좌를 개발·제작하고 보급·확산하며, 관련 텍스트북 1권과 국영문 저서 2권, 백서 1권을 발간하고 국제학술대회를 5회 개최한다.
국제관계연구소장인 이진영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국에 대한 시대착오적 정보가 수정될 수 있도록 한국학으로서의 정치외교학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외 외국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정체성의 정치와 공공외교’ 분야를 특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정치·외교·경제·사회부문에서 그동안 달성한 놀라운 업적들을 세계인들에게 정확히 알리기 위한 온라인 강좌를 개발하고 보급할 것”이라며 “한국의 정치외교학이 해외에서 한국학의 독자적인 학문과 전공으로 발전되고, 향후 외국인 한국학 후속세대가 양성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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