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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뿌리산업 주52시간 정착·미래차 전환 등 적극 지원"

등록 2021.07.1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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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동아정밀공업㈜ 방문해 뿌리업계와 간담회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1.07.0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1.07.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내 뿌리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로봇을 활용한 근로시간 단축과 중대재해 예방, 숙련된 인력 영입 등을 위해 자금 지원과 인재 양성을 약속했다.

문승욱 장관은 12일 경기 부천시에 있는 금형 전문 뿌리기업인 동아정밀공업㈜을 방문하고, 인근에 위치한 생산기술연구원 금형기술센터에서 뿌리업계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문 장관은 취임 후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다. 이번 기업방문과 간담회는 현장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조, 금형, 단조,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뿌리조합 이사장은 중대재해법 시행에 대비한 설비 개선과 숙련인력 부족, 미래차 전환 대응, 주 52시간 시행 등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문 장관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로봇을 보급하는 등 뿌리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를 구축해 숙련된 인력을 양성·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뿌리업계 등 자동차부품 생태계의 미래차 중심 혁신을 위해 정책자금 저리융자 지원 검토하고, 5000억원 규모 미래차 펀드를 조상하는 등 설비투자 자금도 지원할 것"이라며 "주 52시간 안착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과 인력 확보,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특별연장근로제, 탄력근로제를 통해 기업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뿌리업계가 전기차, 친환경 선박, 수소산업 등 미래 신시장에서 요구하는 공정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차세대 뿌리기술 개발을 위한 대규모 예타사업을 본격적 추진하는 등 R&D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하반기 예타 신청을 받아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사업비 5947억원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문 장관은 "뿌리산업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에 비용절감 위주의 양적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혁신 중심의 질적 성장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미래 선점을 위한 기술 확보와 안전 중심의 공정 디지털화, 우수인재 유입 촉진 등을 통해 뿌리산업을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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