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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여름철 맞아 온열환자 구급 대책 추진

등록 2021.07.30 06: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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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여름철 맞아 온열환자 구급 대책 추진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최근 낮 기온이 30℃를 넘는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 구급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폭염대비 구급대책은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상청의 ‘2021년 3개월 전망 해설서(6월~8월)'에 따르면 올해 6~7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 8월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대책기간 동안 온열 응급환자 긴급 이송체계를 구축해 119구급대 31대를 투입한다. 또 출동 공백에 대비한 예비 출동대(펌뷸런스)도 29대를 편성해 운영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경보 발령에 대비해 119구급차에는 온열환자 응급 처치용 얼음 조끼, 얼음 팩, 정제 소금, 전해질 음료, 물스프레이 등 구급장비를 상시 비치한다.

특히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담 인력이 24시간 대기하며 온열 질환 의료 상담을 한다.

이밖에 울산소방본부는 119폭염구급대 운영을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폭염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은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현기증과 메스꺼움, 근육 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면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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