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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변이 바이러스 확 퍼졌나…검출률 71%

등록 2021.08.04 14: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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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검출률 62.3%

최근 1주간 확진자는 542명 중 20~30대 42.8%

부산에 변이 바이러스 확 퍼졌나…검출률 71%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최근 부산 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70%를 넘어섰으며, 특히 전염력이 높고 빠른 것으로 알려진 델타형 변이 검출률은 60%대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7월 4주(25~31일)에 확인된 부산 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는 총 54명( 해외입국 5명, 국내감염 49명)이라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국내감염 확진자의 10.4%인 69명을 분석한 결과, 총 49명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돼 검출률은 71%를 기록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49명 중 알파형(영국발) 변이가 6명, 델타형(인도발) 변이가 43명이다. 변이 검출률은 알파형 8.7%, 델타형 62.3%를 나타냈다.

앞주(7월 3주)의 알파형 변이 검출률 15.4%, 델타형 변이 검출률 35.2%와 비교하면 알파형 변이는 감소한 반면, 델타형 변이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새로 추가된 변이 사례를 포함한 지금까지 부산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는 총 330명(해외유입 90명, 국내감염 240명)이다.

부산시는 또 최근 1주간(7월 28일~8월 3일) 부산 내 확진자는 총 542명이다. 1일 평균 확진자 77.4명으로, 앞주(7월 21~27일) 100명 보다 감소했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20~39세가 42.8%, 40~59세가 33.0%, 19세 미만 13.3%, 60세 이상 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여전히 20~30대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주 33.0%보다 늘었다. 반면 60세 이상과 19세 미만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감염원 불명 확진 사례는 총 122명(22.5%)으로, 앞주 131명(18.7%)보다 인원 수는 줄었지만 비율은 다소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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