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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자들, 대장동 의혹에 "특검+국정조사+공익감사 다 하자"

등록 2021.09.26 1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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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측 "특검·국정조사로 모자라"

"공익감사도 해서 비리 뿌리 뽑아야"

유승민 "사실이며 곽상도 제명·출당"

"민주당은 당당하면 특검·국조 해야"

[과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2021.04.23. park7691@newsis.com

[과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2021.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같은 당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논란에 "당장 특검과 국정조사로 부족하다"며 "공익 감사도 청구해 감사원도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진행된 토지개발사업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 또 다른 비리가 없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최 전 원장 캠프 김민우 대변인은 26일 이렇게 말하며 "이번 화천대유 게이트 사건을 통해 국민은 이재명 후보만이 아니라 거대한 사법·금융·토건 카르텔이 작동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 시간을 늦춰선 안 된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과 사법·금융·토건 등 기득권 권력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CBS노컷뉴스는 곽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 약 6년 간 근무한 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곽 의원은 "회사와 아들의 일어서 잘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에 국민의힘 또 다른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 지도부는 당장 곽 의원을 제명·출당 조치하기를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 깨끗하고 당당해야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불법과 비리 의혹을 응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이 지사는 이 아수라 같은 판국에 대해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이 지사 말대로 거리낄 것이 없다면 특검이건 국정조사건 다 받아야 한다"며 이 지사가 특검·국조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누가 연루됐건 어떤 식의 조사건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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