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생활', '슬의생' 실사판?…정경호·유연석 등 '찐친' 99즈 출동

[서울=뉴시스]tvN 새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 (사진='슬기로운 산촌생활' 티저 캡처) 2021.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슬기로운 산촌생활'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실사판을 보는 듯한 캐릭터 맛집을 예고했다.

오는 10월8일 오후 8시5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신규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산촌 우정 여행을 담는다.

함께해서 더 유쾌하고 즐거운 '찐친' 99즈의 좌충우돌 삼시세끼가 어떤 힐링을 안길지 기대감을 모은다.

이 가운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실사판 같은 캐릭터 티저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감미로운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던 조정석은 세끼하우스 마당에서도 즉석 콘서트를 벌인다. 조정석이 불러주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들으며 여유를 즐기는 전미도와 신현빈.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전미도의 말처럼 세끼하우스를 감싸는 조정석의 노래는 귓가를 울린다.

극 중 어려운 환자들을 후원하던 '키다리 아저씨' 유연석은 세끼하우스에서 부르면 달려가 무엇이든 뚝딱 만드는 99즈의 만능 해결사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한다.

등받이 의자를 만들어 달라는 조정석과 정경호의 장난에 침대까지 만들 기세인 유연석의 모습은 웃음을 더한다. 급기야 "침목 있지? 침목…목에"라고 목침을 잘못 말한 조정석의 행동에 나지막하게 "목침"이라고 정정하는 김대명까지 현실 99즈를 예고하고 있다.

전미도와 함께 '먹깨비'로 불렸던 정경호는 세끼하우스에서도 명불허전 존재감을 과시한다. "미쳤다 불고기"를 외치며 복스럽게 먹는 정경호의 먹방 리액션은 변함없는 매력을 보여준다.

환자들에게 한없이 친절했던 양석형 교수님은 이번엔 산계 외래 진료에 나섰다. 닭장 문을 열며 "외래 시작할게요"라고 다정한 인사말을 건네는 김대명. "어제는 3알이었는데, 마음의 안정을 찾으신 것 같아요"라며 5알을 소중하게 챙겨 나가는 김대명의 능청 연기가 재미를 더한다.

전미도의 반전 노래 실력도 깜짝 공개됐다. 대청마루에 도란도란 모인 99즈.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쉘로우(Shallow)'를 부르는 전미도 옆에 조정석이 조용히 기타를 연주한다. "어우 좋다"고 감탄하는 정경호, 물끄러미 노래를 감상하는 김대명에 이어 정경호가 화음을 넣는다. 세상 편안한 99즈의 모습이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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