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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스위스 대사관 개방했더니...'숨쉬는 벽'

등록 2021.11.05 0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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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중 최초 한옥을 현대적 재해석 설계

'스위스 한옥' 이색...2019년 개관

2주년 기념, 대사관 일반에 개방 사진전

[서울=뉴시스]주한 스위스 대사관 '숨쉬는 벽' 전시

[서울=뉴시스]주한 스위스 대사관 '숨쉬는 벽' 전시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문이 열리면 교류가 시작된다.

서울 종로 송월동 주한 스위스 대사관이 펼친 '숨쉬는 벽' 사진전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개막 7일만에 800여명이 방문했다. 전시 남은 기간 예약자만 3800여명에 달한다.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 주한 스위스 대사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했다”며 깜짝 놀란 반응이다. 그는 “일반 대중에게 대사관의 문을 개방했다는 것은 스위스가 사람과 사람간의 교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예술과 문화 분야에서 한국과 더 많은 협력과 교류를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사관 문을 열고 일반 대중들을 맞이한 '숨쉬는 벽' 전시는 2020년 한옥을 재해석해 신축한 스위스 대사관사가 어떤 경험과 느낌을 주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스위스 대사관의 건축물로부터 영감을 받은 8명의 젊은 작가들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주한 스위스 대사관 '숨쉬는 벽' 전

[서울=뉴시스]주한 스위스 대사관 '숨쉬는 벽' 전



'스위스 한옥'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서울 종로그 송월동에 위치한 주한 스위스 대사관의 새 건물은 지난 2019년 공식 개관했다. 스위스의 버크하르트 파트너 건축사무소가 설계했다. 대사관은 1974년 스위스 정부가 매입한 부지에서 이전해 나갔다가, 지난 2019년 5월 주한 대사관 중 최초로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설계한 건물을 개관, 5년만에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스위스 대사관은 개관 2년을 맞아 스위스 대사관의 신축 건물이 어떤 경험과 느낌을 주는지 예술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통해 표현하기 위해 '숨쉬는 벽; 전시를 기획했다.

실험적인 인물 사진과 퍼포먼스 프로젝트로 유명한 천경우 작가가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8명의 작가가 스위스 대사관의 건축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각자의 예술적인 해석으로 제작한 작품 4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사진은 예술적 섬세함과 상상력을 통해 대사관에 대한 일반적 인식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보여준다. 작가들은 수개월의 걸쳐 스위스대사관의 건축물을 연구하고 각자의 방법론에 따라 여러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시와 함께 출판물도 발행된다. 전시 작품 47점을 포함해 총 84점의 사진 작품을 담았다. 스위스 대사관과 그동안 긴밀히 협력해 온 작가, 예술가, 디자이너 등을 포함한 161명이 대사관에 대한 인상을 적은 161개의 짧은 글을 수록해 신축 건축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한편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숨쉬는 벽'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서울 중심에 위치한 '스위스 한옥' 대사관은 전시와 함께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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