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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더 커진 지구촌 격차, 한국의 개발협력 전략은?

등록 2021.11.25 11:00:00수정 2021.11.26 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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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OECD DAC 가입 11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개최

포용적 회복과 도약 위한 국제개발협력 역할 재조명

[세종=뉴시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5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한 개발협력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KIE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5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한 개발협력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KIE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11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개발 경험으로부터 정책적 교훈을 얻고 국제개발협력의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한 개발협력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고 KIEP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OECD DAC 가입 11주년을 기념하는 '개발협력의 날'을 맞아 한국의 개발협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해구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위기와 이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격차를 고려해 포용적 회복과 도약의 정신 아래 향후 개발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2030년까지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정책목표를 알렸다. 그러면서 "지구촌 공동체 건설을 위해 협력과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조세션에서는 조지 모레이라 다 실바 OECD 개발협력국(DCD) 국장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용적 개발협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1세션에서는 '국제개발협력의 역할과 한국의 경험'을 주제로 정성춘 KIEP 부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라크네어 엘린 아르나도뗄 OECD 개발센터 소장이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변화와 특징'을 주제로 발제했다.

아르나도뗄 소장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위기가 모든 국가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국제사회가 협력해 강력한 회복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세션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개발협력 과제'를 주제로 윤제용 한국환경연구원(KEI) 원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WB) 서울사무소장이 '지속적인 혁신적 재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미경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위원은 '최근 한국의 ODA 정책과 도전 과제'를 주제로 한국의 ODA 사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향후 개선과제로 ▲그린ODA 포용성 강화 ▲수원국 현물지원 축소 ▲환경·사회·금융 세이프가드 정책의 확대를 제언했다.
[세종=뉴시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5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한 개발협력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E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5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한 개발협력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E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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