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밀양아리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재도약

등록 2022.01.19 11:40: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꿈꾸는 예술터 공간 조성…다양한 축제·행사 개최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밀양아리나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밀양아리나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올해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인 부북면 아리나(옛 연극촌)를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춘계행사' 공연을 시작으로 8개의 축제와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22회 밀양공연예술제 등의 행사와 토요극장, 주말버스킹 및 다양한 전시·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밀양에서 개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문화예술계에 힘을 불어넣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22회 밀양공연예술제는 차세대 연출가전과 대학극전에 대한 예술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연극과 공연예술 분야에서 전국 대표 축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방증해 주고 있다.
 
밀양의 생활예술인을 중심으로 조직된 '밀양아리나 예술단'은 지난해 토요극장과 버스킹, 전시체험행사 등을 펼치며, 밀양문화재단과 문화도시센터·꿈꾸는예술터의 다양한 연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20여 편의 시즌공연과 페스티벌공연을 연출하면서 아리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꿈꾸는 예술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영어뮤지컬 공연. *재판매 및 DB 금지

꿈꾸는 예술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영어뮤지컬 공연.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아리나를 종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아리나 내 게스트하우스와 우리동네극장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문화예술교육전용시설 공간 '꿈꾸는 예술터' 건립을 지난 3일 착공했다. 예술인들의 꿈터는 리모델링 각 1동, 건축연면적 1290㎡로 '꿈 공작소'와 '꿈꾸는 극장'으로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인근 토지매입으로 진입로를 확장하고, 주차·편의 시설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설 수요에 대비하면서 문화도시로의 인프라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지금은 상시적인 공연과 행사 개최로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문화자원과 인적자원을 융합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메카로 재도약할 시점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피로감을 풀어드리고 문화 일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문화콘텐츠의 다양화와 젊은 세대 유입을 통한 지역 예술의 품격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대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아리나 위탁 운영·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며 관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