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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품귀대란 틈 타 사기친 일당 검거…피해금액 4600만원

등록 2022.01.26 11:29:36수정 2022.01.26 15: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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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국적으로 요소수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9일 전북 전주시의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11.09.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국적으로 요소수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9일 전북 전주시의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11.09.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요소수 품귀 대란을 악용, 판매 사기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터넷 물품거래 사이트에 '요소수 긴급 판매'라는 허위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37명으로부터 구매 대금 명목으로 46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피해금을 여러 계좌로 나눠 공범들이 번갈아 인출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힌 A씨 등은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금은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모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여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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