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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다원시스, 신사업 본격화…매수 구간 진입"

등록 2022.02.24 08: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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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다원시스, 신사업 본격화…매수 구간 진입"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유안타증권은 24일 다원시스에 대해 신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다원시스는 일반상용전원을 특수한 형태로 변환 및 제어할 수 있는 특수전원장치와 지하철 고속철도 등 전동차 전문 제조업체다.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전력전자기술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완성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전동차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의료장비 등 신사업을 통해 큰 폭의 이익을 쌓아가는 그림"이라며 "수년 간의 연구개발은 끝난 상황으로 중단기적 실적 기여도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외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향 전원장치 판매 개시가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 실적 성장에 신사업 모멘텀이 더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 다원시스의 주력사업인 전동차 부문에서는 ▲꾸준한 수주 물량 확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향후 5년 간 4조원 규모의 구매 발주가 예상되는 우호적인 업황 속에서 다원시스는 매년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여기에 다원시스는 지난 9일 65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국내외 주요 반도체 제조사향 전공정 장비, 디스플레이 장비의 공급 시점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인 상황"이라며 "더불어 차세대 암치료 장비인 'BNCT'는 내년 임상 시험 완료 후 2024년부터 판매 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원시스는 충분한 중장기 성장 동력까지 확보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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