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모, '2022 한국 힙합어워즈' 주인공…4관왕
[서울=뉴시스] 창모. 2022.03.11. (사진 = 힙합플레이야 제공) [email protected]
11일 '한국 힙합어워즈'를 공동 주최한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와 힙합엘이(HIPHOPLE)에 따르면, 작년 11월 발매한 정규 2집 '언더그라운드 락스타(UNDERGROUND ROCKSTAR)'로 호평을 들은 창모는 전날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4관왕을 안았다.
특히 한 해 동안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받았다. 박재범, 더 콰이엇, 염따에 이은 4번째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자다.
이와 함께 '언더그라운드 락스타'로 올해의 힙합 앨범, 수록 트랙 '태지'로 올해의 힙합 트랙과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했다.
창모는 수상 후 소셜 미디어에 "신(scene)에서 지난 몇년 간 수고했고 다녀오라고 준 선물 같아서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면서 "저는 이 신이 스포츠 리그라고 생각한다. 실력 있고 개성 있는 플레이어들과 큰 형님들, 힙합을 사랑하고 그 플레이어들을 사랑해주는 팬들이 없었다면 이 스타디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넷 '쇼미더머니 10'의 준우승을 차지하고 VMC의 큐레이션 프로젝트로 정규 앨범 '신스(SINCE) 16''을 발매한 신스는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힙합그룹 '호미들'은 기존 히트곡 '사이렌'에 폴 블랑코와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이야기를 넣어 발매한 '사이렌 리믹스(Remix)'로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R&B 앨범은 네오솔 장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했던 따마의 '돈트 다이 컬러스(DON'T DIE COLORS)'가 차지했다. 올해의 R&B 트랙으로는 이하이의 '온리(ONLY)'가 꼽혔다.
이밖에도 올해의 프로듀서에는 '쇼미더머니 10'에서 히트곡을 제작하고 정규 앨범 '커튼 콜(Curtain Call)'을 발매한 토일이 수상했다. 올해의 레이블은 비와이를 필두로 쿤디판다, 최엘비, 손심바, 비앙, 으네 등 지난 한 해 동안 꾸준히 질과 양을 모두 챙기며 왕성한 활동을 보인 데자부 그룹에게 돌아갔다.
KHA는 대한민국 첫 장르 음악 시상식이다. 올해는 비대면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이버 나우(NAVER NOW.)를 통해 방송됐다. 넉살, 던밀스와 개코가 호스트로 참여했고 부문별 수상자들이 출연해 소감을 말했다.
이날부터 13일까지 오후 8시에 네이버 나우에서 재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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