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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다문화가정에 '다국어 문자 서비스' 제공

등록 2022.03.16 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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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다문화가정에 '다국어 문자 서비스' 제공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유·초·중·고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다국어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16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다국어 문자 서비스는 한국어 이해력이 부족해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활동 정보를 놓치기 쉬운 다문화 학부모를 돕기 위해 출신국 언어로 교육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이다.

신청방법은 학교 가정통신문에 나오는 QR코드로 학부모가 직접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까지 총 2208명의 학부모가 다국어 문자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올해도 추가로 신청 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우즈베크어가 추가돼 총 10개 언어(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파키스탄어, 우즈베크어, 한국어)가 지원된다.

또 다문화 학생이 있는 학교에서 다국어 가정통신문 서비스를 신청하면 10개 언어로 번역된 다국어 가정통신문을 받아볼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다국어 문자 및 번역 서비스가 자녀 교육에 관심은 있으나 한국어가 서툴러 어려움을 겪었던 다문화학부모의 자녀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이외에도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자녀 교육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국어 문자 및 번역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역 부모 출신국 별 다문화 학생 현황(지난해 4월1일 기준)은 베트남(40.2%), 중국(19.1%), 필리핀(8.2%), 동남아시아(베트남 제외)(16.0%), 일본(3.7%), 러시아(2.2%), 몽골(1.3%)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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