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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그해, 선셋 비치에서

등록 2022.03.16 16:31:41수정 2022.03.25 10: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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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해, 선셋 비치에서 (사진= 문학사상 제공) 2022.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해, 선셋 비치에서 (사진= 문학사상 제공) 2022.03.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베스트셀러 작가 니컬러스 스파크스가 가슴 아프면서도 따뜻해지는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다.

'노트북'을 비롯해 '병 속에 담긴 편지', '워크 투 리멤버', '럭키 원', '디어 존', '라스트 송', '나를 봐' 등 소설 20여 편을 발표한 그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1억 5백만 부 이상 판매됐고 그중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어 흥행했다.

작가는 소설 '그해, 선셋 비치에서'(문학사상)에 대해 "사랑에 관한 의심꾼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사랑에 빠지기는 쉽지만 인생의 여러 난관 속에서 그 사랑을 지키는 일은 붙잡기 어려운 꿈과 같다. 만약 독자 여러분이 내가 이 작품을 집필하며 느꼈던 경이로움을 느끼며 이 소설을 읽는다면, 사랑이 우리에게 미치는 불가사의한 힘에 대한 믿음이 다시 한번 새로워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소설 '그해, 선셋 비치에서'(문학사상)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선셋 비치에 있는 주인 없는 우편함에서 시작된다. 'Kindred Spirit(영혼의 짝)'이라 불리는 이 우편함은 누구의 소유도 아니며 별도 관리인이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구든 그 우편함에 자신의 사연을 담을 수 있고, 그 안에 든 편지들을 꺼내 읽어 볼 수 있다. 소설은 이 독특한 우편함에서 매력적인 한 통의 편지를 우연히 발견함으로써 시작된다.

'지금까지 들어본 것 중 가장 놀라운 이야기!'라고 쓰인 봉투를 발견한 소설 속 화자는 그 봉투 속 편지를 읽지 않고 버틸 수 없다는 느낌에 사로잡힌다. 종이를 펼치자마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운명은 사랑에 관한 것이다'라는 편지 첫 줄에서 멈칫하고 만다. 그 후 삼십 분 동안 울고 웃으며 편지를 읽은 화자는 이 러브 스토리를 반드시 책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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