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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3년여 만 기준금리 인상…연말까지 1.9% 수준

등록 2022.03.17 04: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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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인플레이션에 추가 상향 압박"

[AP/뉴시스]제롬 파월 연준 의장. 2022.02.18.photo@newsis.com

[AP/뉴시스]제롬 파월 연준 의장.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아울러 6차례 남은 올해 FOMC 회의를 통해 금리를 지속 인상, 연말까지 1.9% 수준에 도달하게 하도록 합의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시사한 금리 인상 목표보다 높은 수치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0.5%p 인상을 주장했다고 한다. 그 외에는 모두가 이날 결정에 동의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약 3년여 만이다. FOMC는 성명을 통해 "(금리) 목표 범위의 계속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엄청난 인간적,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라며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불확실하지만, 단기간의 침공과 관련 사건은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상향 압박을 야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성명에서 노동 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에도 경제가 매우 강력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평가를 반복했다. 아울러 향후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를 논의하리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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