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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모와 코른골트 협연…부산시향 제586회 정기회 '이방인' 개최

등록 2022.03.26 07: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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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586회 정기연주회 '이방인' 포스터.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586회 정기연주회 '이방인' 포스터.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부산시립교향음악단은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시작으로 부산관객들을 만난다.

부산문화회관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586회 정기연주회 '이방인'이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부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스트리아 태생으로 미국 할리우드 등에서 활동하며 클래식과 영화음악의 경계에 있었던 이방인 작곡가 코른골트의 음악이 연주된다.

그의 음악 '바이올린 협주곡'은 클래식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영화음악 주제들을 사용해 아름다운 선율에 서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3악장에서는 화려한 기교가 요구되는 작품이다.

이어 음악역사상 최초의 모더니스트 작곡가였던 베토벤에 대한 오마주가 진하게 보이는 진은숙의 '수비토 콘 포르차'가 첫 선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라벨 사이클의 4번째 무대로 그리스 작가 롱고스의 로맨스 소설 '다프니스와 클로에'를 원작으로 한 발레 음악 '다프니스와 클로' 전곡 가운데 후반부 내용을 담은 모음곡 제2번이 연주된다.

한편 양인모는 기돈 크레머, 살바토레 아카르도 등 수많은 거장을 배출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최연소 결선 진출자상,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 청중상 등 각종 특별상을 동시에 휩쓸으며 세계적인 명성의 지휘자들과 함께 협연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22년 부산시립교향악단 올해의 음악가로도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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