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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임 3주기…김우빈 앓던 비인두암 투병 끝 별세

등록 2022.04.21 07: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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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임

구본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구본임(1969~2019)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됐다.

구본임은 2019년 4월21일 50세에 별세했다. 비인두암 말기 진단을 받고, 1년 넘게 치료를 받다가 눈을 감았다. 비인두암은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 가장 윗부분에 생긴 악성종양을 뜻한다. 배우 김우빈 역시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3년 여간 투병했다.

당시 극단 두레 손남목 대표는 뉴시스에 "구본임씨는 털털하면서 호탕한 성격이다. 누구보다 소박하고 진실한 사람이었다"면서 "연극,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하는 자체를 행복해 했다.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고 치열하게 살았다"고 추억했다. 손 대표는 2007년 연출한 연극 '산불'에서 고인과 인연을 맺었다. "천국에서라도 하고 싶은 연기를 계속 했으면 한다"면서 "친구들과 소주 한잔 시원하게 같이 마시고, 평상시처럼 '아~행복하다'면서 맘껏 이야기 나누길 바란다"고 했다.

구본임은 연극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1992년 영화 '미스터 맘마'(감독 강우석)로 데뷔했다. '늑대소년'(감독 조성희·2012), 드라마 '한강수타령'(2004~2005) '식객'(2008) '맨도롱 또돗'(2015)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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