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제, 10주년 기념 '토킹 시네마' 신설

[무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영화 상영과 전문가 대담을 결합한 새로운 영화 토크 프로그램인 '토킹 시네마'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영화 상영과 전문가 대담을 결합한 새로운 영화 토크 프로그램인 '토킹 시네마'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부터 신설되는 '토킹 시네마'는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해당 영화를 전문적이면서도 색다른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심층 영화 토크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1인 영화 해설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함께 한 편의 영화에 대해 유쾌하면서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 또는 집단 토크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된다.

9개의 주제 아래 선정된 총 10편의 영화와 2개의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가 상영된다.

영화비평, 다큐멘터리 방법론, 연기연출과 같은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부터 OTT 왓챠 오리지널의 현재 그리고 미래, 영화 번역의 세계와 같은 영화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특히 고인 방준석 음악감독을 추억하는 영화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동사서독 리덕스'를 통해 '장국영이 아직 살아있다면'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질 이야기는 초여름, 색다른 영화적 체험과 낭만을 예고한다.

또 김동원, 이준익, 장건재, 전고운 영화감독을 비롯해 정성일, 정한석, 주성철 영화평론가와 백은하 배우연구소장, 황석희 영화번역가, 박태훈 왓챠 대표 등 총 25명의 국내 최고의 영화 전문가가 참여한다.

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영화제가 영화를 상영하는 역할에서 더 나아가 영화를 함께 보고 창작자와 관객이 생각을 나누는 공간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 기반으로 새로운 토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총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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