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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예품전시관, 6월3일 김승우 장인 '채상공예 시연'

등록 2022.05.30 10:44:55수정 2022.05.30 12: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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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국가무형문화재 장인의 '채상공예 시연'과 '채상 컵 받침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를 오는 6월 3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전당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국가무형문화재 장인의 '채상공예 시연'과 '채상 컵 받침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를 오는 6월 3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전당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국가무형문화재 장인의 '채상공예 시연'과 '채상 컵 받침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를 오는 6월 3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이수자인 김승우 장인이 나선다. 곧은 대나무를 종이처럼 얇게 떠내 다듬고 천염 염료로 염색한 대를 재료로 죽세품을 만드는 기술을 채상장이라 한다.

채상장 시연은 가로세로 엮는 방식의 한 올 뜨기 기법이다. 색색이 염색한 대를 마치 촘촘한 그물을 짜듯 엮어 만드는 기법으로, 한평생 대를 이어온 장인의 잔손질과 정교함을 엿볼 수 있다.

장인의 시연이 끝나면 직접 채상을 체험할 수 있는 채상 컵 받침 만들기 시간으로 이어진다. 준비된 체험 키트를 이용해 대를 엮고 붙이며 나만의 컵 받침을 만들 수 있다.

시연과 체험은 전주공예품전시관 다목적관에서 내달 3일 오후 1시 30분과 오후 3시에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시간별 선착순 3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김선태 원장은 "채상은 대나무 특유의 광택과 화려한 색이 돋보여 일상 소품을 만드는 데 많이 사용된다"며 "늘 곁에 두는 물건에 아름다움을 더하고 소중히 여겼던 선조들의 지혜와 멋을 이번 시연을 통해 느끼고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공예문화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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