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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갖고 싶잖아요. 미치도록"…서예지의 유혹 스텝 4

등록 2022.06.13 1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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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브' 서예지, 박병은. 2022.06.13.(사진=tvN '이브'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브' 서예지, 박병은. 2022.06.13.(사진=tvN '이브'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tvN 수목드라마 '이브' 서예지가 복수극의 물꼬를 제대로 텄다.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이 계획적인 유혹을 차례로 진행해 굳게 닫혀 있던 강윤겸(박병은 분)의 마음에 침투했다. 견고했던 윤겸의 벽을 무너뜨린 라엘의 유혹 스탭을 살펴본다.

먼저 유치원 입학식 당일 라엘은 철저하게 계산된 움직임으로 눈인사를 전하며 윤겸을 스쳐 지나갔다. 이에 더해 라엘은 윤겸이 샴페인잔을 잡으려 하자 같은 샴페인잔을 잡아 손끝을 닿게 만들어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이와 함께 라엘은 고의적인 우연을 계기로 윤겸이 자신을 따라 여성 공연자 대기실로 찾아오도록 유도해 윤겸이 자신의남편 장진욱(이하율 분)과의 정사를 우연히 보도록 타이밍을 맞추는 치밀함을 보였다. 더욱이 눈을 마주치는 도발을 감행했고 이로 인해 윤겸은 아내 한소라(유선)와 밤을 보내면서도 라엘을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라엘은 윤겸에게서 트윈 플레임(하나의 영혼에서 분리된 쌍둥이처럼 만난 순간 서로를 알아보는 연인)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그가 지닌 결핍을 메워주고 싶다고 다가섰다. 윤겸은 강한 경계심을 내비쳤지만 자해를 하는 라엘에게서 혼외자로 태어나 처갓집에 옥죄어 사는 자신만큼이나 깊은 상처와 결핍을 엿보게 돼 마음의 문을 다시금 열기 시작했다. 이에 윤겸은 라엘의 상처를 직접 치료해주며 그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갔다.

[서울=뉴시스] '이브' 서예지, 박병은. 2022.06.13.(사진=tvN '이브'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브' 서예지, 박병은. 2022.06.13.(사진=tvN '이브'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윽고 윤겸은 자신처럼 피아졸라의 반도네온(억울하게 죽은 망자의 영혼을 구제할 수 있다는 전설을 지닌 반도네온)을 찾고 있는 라엘을 마주하자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생각에 라엘을 몰아세웠다. 정곡을 찔린 라엘은 불현 듯 윤겸에게 입을 맞춘 뒤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고 솔직해지는 거 어때요. 나 갖고 싶잖아요. 미치도록"이라며 윤겸을 도발했다.

결국 4회 말미, 윤겸은 라엘을 향해 애써 억눌러왔던 욕망을 터뜨리며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단계별 유혹으로 윤겸의 벽을 허무는데 성공한 라엘의 다음 복수 스텝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브' 5회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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