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립창극단, '귀토' 내달 부산시민회관서 선보인다

등록 2022.07.10 08:24: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 전경.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 전경.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8월 12일~13일 양일간 국립창극단 '귀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귀토'는 판소리 '수긍가'를 창극화한 작품으로 국립창극단 전 단원을 포함해 총 53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공연이다.

부산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에 참여해 약 1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공연에서 토끼인 '토자(兔子)'역할은 2021년 JTBC '풍류대장'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국악계의 아이돌 김준수가, 토끼와 함께 작품을 이끌어가는 또 다른 주인공인 자라 역은 유태평양이 맡는다.

또 극본과 연출은 국립창극단 최고 흥행작 '변강쇠 점 찍고 웅녀'를 제작한 고선웅, 중앙대 한승석 교수가 각각 맡는다.

이번 작품은 판소리가 지닌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안무가 지경민은 명무 공옥진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얻어 '수궁가' 속 각양각색 동물들을 단순하면서도 특징적인 안무로 재치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악기로 편성된 15인조 연주단의 다채로운 라이브 연주가 극의 분위기를 배가시키고, 소리꾼 38명이 국립창극단의 기운차고 신명난 기세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한다.

공연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