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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한국인 예술가 초대하는 안동 '월드 문화살롱'

등록 2022.07.15 08: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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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안동역 모드684에서 16일부터 총 3회 개최

첫회는 프랑스 꼬레디시축제 남영호 예술감독

'2022 월드 문화살롱' 팸플릿 (사진=한국정신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월드 문화살롱' 팸플릿 (사진=한국정신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에서 세계적 한국인 예술가를 초대, 그들의 삶과 예술을 교감·교류하는 '월드 문화살롱'이 마련된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옛 안동역 문화플랫폼 모디684에서 프랑스를 시작으로 호주, 러시아의 한국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2022 월드 문화살롱'을 총 3회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안동 시민역(力)사 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이번 '월드 문화살롱'의 제1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남프랑스 몰펠리에에서 꼬레디시 축제를 총괄하는 남영호 예술감독이 출연해 한국과 프랑스의 콜라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남프랑스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 몽펠리에에서는 프랑스 대표 한국문화축제 '꼬레디시 페스티벌(Corée d’ici-여기에 한국이 있다)'이 올해로 8년 차를 맞고 있다.

이번 공연은 호메로스 오디세이에서 영감을 얻어 한·불 예술가들이 새로운 장르로 펼쳐낸다.

한국 백영욱 작가가 만화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고, 프랑스 사운드 디자이너 데이비드 레바시, 음악가 세바스티안 데레, 음향작가 펠릭스 젠솔랜이 비디오 매핑 예술(피에르 새빌라의 작품 대행)을 연출한다.

월드 문화살롱 관계자는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예술가·창작가와의 문화적 교류로 한국 속 안동 이미지를 세계 속 안동으로 확장해 보수적이고 고착된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후 진행될 살롱에도 해외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한국인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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