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나는전’ 8월10일부터 5~10% 할인
도내 연 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 3만6809곳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부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탐나는전 현장 할인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장 할인은 탐나는전 카드 가맹점 3만9073개소 중 전체의 94%에 달하는 연 매출 10억원 이하 3만6809개소에서 시행된다. 탐나는전 카드형으로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시 현장에서 5% 할인을 받고 전통시장과 상점가 및 착한가격업소, 사회적경제기업 등에서는 5%를 추가해 10% 할인을 받는다.
이는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정부 지원 축소로 지난 4월 21일 오후부터 소비자 충전금의 10% 인센티브 지급이 중단된데 따른 조치다. 도는 이번 현장 할인을 위해 예산 100억원을 확보, 소진 시까지 할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5% 및 10% 할인 가맹점은 10일부터 탐나는전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별 할인 한도는 1회당 3만원(구매기준 30만~60만원), 월 최대 10만원까지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장려 정책으로 소비 확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내 소비 촉진으로 경제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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