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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치매노모 10년전 사망…남편도 사고로 그만"

등록 2022.10.07 09: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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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가수 이효정. 2022.10.07.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가수 이효정. 2022.10.07.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데뷔 28년차 트로트 가수 이효정의 근황이 공개됐다.

1994년에 데뷔한 이효정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 치매 노모를 극진하게 모시는 모습으로 유명해지며 '효녀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날 '특종세상'에 출연한 이효정은 10여년을 무대에 서지 않은 것에 대해 "가수로서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해 그의 사연에 눈길을 끌었다.

2012년 치매에 걸렸던 어머니를 떠나 보냈던 이효정은 얼마 안되어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냈다고. 이에 대해 이효정은 "어머니가 10년 전 돌아가셨다. 그리고 남편이 사고로 죽었다"며 "그냥 집에서 옥상에만 왔다갔다 하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움츠리고 주름은 자꾸 늘어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이효정은 쿠바 사위 페드로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윗층에 사는 딸 김혜미는 11만 팔로워를 보유한 기타리스트고 쿠바 출신의 페드로는 페인팅 아티스트라고. 이효정이 딸의 집을 자주 청소해주는 것에 대해 딸과 갈등을 겪자 페드로는 이들을 중재해주는가 하면, 이효정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혜미는 쿠바에서 만난 페드로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됐다. 이에 이효정은 "딸이 요청으로 한 번도 보지 못한 청년과 딸의 결혼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페드로의 눈이 호수처럼 맑은 것에 이끌려서 허락하게 됐다"며 "쿠바에서 스마트폰이 귀한데 그것을 팔아서 내 보석함도 사줬다"고 결혼을 허락하게 된 계기와 사위 자랑을 했다.

또한 이날 이효정은 딸 부부와 함께 어머니의 묘소에 찾았다. 사위 페드로는 여기서도 자신이 잘 돌볼 것이라 할머니께 말씀드리며 장모에 대한 극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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