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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기다림' 장성 백양단풍축제 29일 새모습 귀환

등록 2022.10.25 1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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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이틀간 가수 남진 콘서트 등 프로그램 풍성

새색시 수줍은 뺨처럼 붉고 곱게 물든 애기단풍 절정

[장성=뉴시스]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쌍계류가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사진=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장성=뉴시스]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쌍계류가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사진=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4년간 중단됐던 장성 백양사 애기단풍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축제가 펼쳐질 국립공원 백암산과 백양사 일대는 새색시의 수줍은 뺨처럼 붉고 곱게 물든 애기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25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천년고찰 장성 백양사 일원에서 오는 29일~30일 주말 이틀간 '제23회 백양단풍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다채롭게 마련된 콘서트가 이목을 끈다. 축제기간 백양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첫날인 29일에는 매헌전통예술보존회의 가야금 병창으로 시작해 박진도, 민지 등 트로트 가수와 명창 김영희, 테너 박경완 등이 무대를 책임진다.

30일에는 가수 남진과 김용림, 진주아 등이 출연해 백양단풍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장성=뉴시스] 3일 '애기 단풍'이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을 물들이고 있다. 전남 장성 백암산 애기단풍은 잎의 크기가 어린아이 손바닥처럼 작고 귀여워 '애기 단풍'으로 불린다. 2017.11.03 (사진=국립공원 백암사무소 제공) lcw@newsis.com

[장성=뉴시스] 3일 '애기 단풍'이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을 물들이고 있다. 전남 장성 백암산 애기단풍은 잎의 크기가 어린아이 손바닥처럼 작고 귀여워 '애기 단풍'으로 불린다. 2017.11.03 (사진=국립공원 백암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콘서트가 화려함을 뽐낸다면 체험 프로그램은 소박하고 정겹다.

장성 특산물 단감을 이용한 단감 쌓기, 찰떡 메치기, 가래떡 시식 등이 준비된다.

백양단풍축제를 주제로 한 퀴즈 맞추기와 단풍 캐리커처, 전통차 시음, 목탁전시회, 오윤석 화백 전시회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장성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이 일주문 근방에서 열린다. 판매장은 축제 이후에도 11월 13일까지 운영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장성 백양사만큼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은 없을 것"이라며 "단풍이 붉게 물든 주말, 4년 만에 열리는 백양단풍축제에서 의미 있는 시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양단풍축제에 관한 문의는 장성군 문화관광과(061-390-7240)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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