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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대장동 특검 민주 추천에 "범인이 수사할 사람 정해"

등록 2023.03.07 1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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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0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한은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대장동 특별검사법'과 관련 민주당만 특별검사 추천 권한을 갖는 것에 대해 맹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범인이 스스로 수사할 사람을 정하는 것과 같다"며 "아마 대장동 수사를 중단시켜 자신들의 영역으로 가져가보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고 수사받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지명한 특검이 할 수 있으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란 사인을 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특검법이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법안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50억클럽 특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 원내대표는 "곽상도 전 의원건은 지난 정권에서 수사해서 기소했다"며 "기소된 사건은 그 이후 강제수사를 할 수 없고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지만 검찰에서 공소유지를 통해 유죄를 받도록 노력 중이다. 만약 수사가 부실했다면 그건 지난 정부와 지난 검찰총장이 지휘한 수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을 향해 "국민들이 보기에 철저하게 수사해야 국민들의 특검 요구가 줄어들 것"이라며 "검찰은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 시중에 떠도는 50억 클럽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의혹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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