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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침공 후 마리우폴 첫 방문…러 지배력 과시

등록 2023.03.19 13:50:18수정 2023.03.19 13: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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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름대교를 방문하고 있다. 2022.12.06.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름대교를 방문하고 있다. 2022.12.0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5월부터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도시 마리우폴을 직접 방문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마리우폴로 향했다고 크렘린궁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도네츠크 주를 방문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침공 후 처음으로 여겨진다. 러시아 측이 장악하는 지역의 지배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차를 몰고 시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잠시 차를 세우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리우폴 방문 보도는 푸틴 대통령이 흑해 반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합병된 지 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크림 반도를 방문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러시아 국영 TV는 18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과 함께 흑해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을 방문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가 인정하지 않은 국민투표를 통해 크림 반도를 우크라이나로부터 병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지난해부터 점령한 지역은 물론 크림 반도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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