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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LS그룹과 1000억원 규모 합작공장 유치

등록 2023.05.25 15: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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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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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가 국가산업단지 3공단에 'LS-HAI JV(조인트 벤처)' 유치에 성공했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LS그룹과 글로벌 알루미늄 전문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의 합작 공장을 유치했다.

합작공장은 구미3산단에 들어설 예정으로 투자규모는 1000억원 규모다.

HAI는 전기차(EV)용 알루미늄 부품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 유럽 4개국에 공장을 운영해 다임러와 BMW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반도체, 방산 산업에 이어 전기자동차 부품산업을 또 다른 미래 먹거리로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

합작공장은 2025년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 EV용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 양산에 들어간다.

그동안 LS전선은 현대·기아차의 내연기관차에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을 수년간 공급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JV 설립을 계기로 EV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LS머트리얼즈의 에너지, LS알스코의 친환경 소재, LS-HAI JV의 알루미늄 부품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투자유치의 핵심은 발로 뛰는 적극성과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간절함에 있다. 앞으로도 구미에 투자를 원하는 회사를 직접 찾아가고,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에 과감하게 LS 신산업의 미래를 맡겨준 홍영호 LS머터리얼즈 대표를 비롯한 LS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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