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하는 사람' 슈가, 서울서 첫 솔로 월드투어 피날레
24~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마무리
[서울=뉴시스] 슈가. 2023.05.19.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인 서울(SUGA | Agust D TOUR D-DAY in SEOUL)'을 연다.
약 2개월 동안 이어진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공연인 만큼 관심이 뜨겁다. 2회 공연 모두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 4월 발매된 솔로 앨범 '디-데이'를 필두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2016년), '디-투(D-2)'(2020년) 등 어거스트 디(Agust D)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를 통해 슈가, 그리고 어거스트 디의 7년의 음악 여정이 고스란히 담긴다.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인 서울'은 지난 4월 미국 뉴욕 주 벨몬트 파크 UBS 아레나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로 이어진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자카르타, 일본, 방콕, 싱가포르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펼쳤다.
슈가는 북미 투어와 아시아 투어를 통해 총 9개 도시에서 연 23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27만 명이 넘는 관객과 소통했다. 영국 NME, 미국 버라이어티, 나일론 등 해외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았다.
고향인 대구의 언더그라운드 실전 무대에서 래퍼로서 실력을 다져온 슈가는 평소 공연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앞서 빅히트 뮤직을 통해 "가수는 노래하는 사람이지만, 그 이전에 공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 만큼 공연에 가수로서 자아의 가치관을 많이 투영해요. 그래서 솔로 투어를 합니다.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하겠지만 메인으로 하는 게 공연"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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