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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로 머리카락 태워"…장도연, 개그맨 시험 비화 공개

등록 2023.06.24 09: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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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도연 2023.06.24(사진=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도연 2023.06.24(사진=유튜브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장도연이 개그맨 시험 합격 비화를 공개했다.

장도연은 최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서 '데뷔 사연이 너무 특이하다'는 물음에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됐다. 개그라는 걸 배우지도 않았고 체계가 없었다. 그냥 생으로 개그맨 시험을 봤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개그맨 시험장에서 개인기를 선보인 후 개그콘서트 메인 작가님께서 역정을 내셨다"면서 "작가님이 '나가. 그렇게 할 거면 나가' 이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조현아가 "뭘 했길래?"라고 묻자 장도연은 머리카락에 라이터를 대는 시늉을 하고 '뽑아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장도연은 "지인이 자신의 개인기라면서 라이터를 켜고 머리카락을 지지면 연기는 나는데 머리카락은 안 탄다더라"며 "혹시 몰라서 비흡연자인데 라이터를 챙겨갔다. 메인 작가님이 '나가'라고 할 때 무릎 꿇고 앉아 '아침 이슬'을 부르면서 머리카락을 태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도연은 "나중에 그 작가님한테 여쭤보니까 내가 머리카락을 그을리는 거 보고 '저건 돌아이로구만'이라며 점수 높게 주셨다더라"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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