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3번 이혼' 편승엽 "前 아내들 모두 재결합 원해…父 자격 없다"(종합)

등록 2023.07.02 00: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금쪽상담소' 편승엽. 2023.07.01. (사진 = 채널A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금쪽상담소' 편승엽. 2023.07.01. (사진 = 채널A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가수 편승엽이 세 번 이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편승엽은 지난 6월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정상적인 가족을 아이들에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근데 엄마가 달라 미안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슬하에 모친이 다른 자녀 1남4녀를 두고 있다.

편승엽의 딸 수지는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빠의) 세 번째 이혼 이후 (이복) 형제들과 헤어지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편승엽은 자신은 아빠로서 자격이 없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만 편승엽은 자신이 원해서 이혼한 적은 없다고 했다. 그는 "이혼 얘기가 나오면 만류한다. 하지만 이혼 후 돌아보지 않는다. 세 번의 전 아내 모두 재결합을 원했다. 하지만 내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편승엽은 자신의 두 번째 아내였던 고(故) 길은정과 법정 공방도 떠올렸다. 그는 길은정과 결혼 생활에 대해 "4개월 정도 했나?"라고 했다. 편승엽은 지난 1996년 길은정이 직장암에 걸린 상태에서 결혼했고 두 사람의 사랑은 순애보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혼 7개월 만에 두 사람은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02년 길은정은 편승엽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며 '사기 결혼'이라고 주장했다. 편승엽은 길은정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건은 편승엽이 승소했다. 길은정은 2005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시스] '금쪽상담소' 편승엽. 2023.07.01. (사진 = 채널A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금쪽상담소' 편승엽. 2023.07.01. (사진 = 채널A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편승엽와 방송에 출연한 두 딸에게 조심스레 "혹시 조금이라도 정말 그런 일(가정폭력)이 있었던 거 아니냐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냐"고 물었다.

둘째 딸인 수지 씨는 "없었다. (폭로 속에) 거짓말이 있더라. 아직도 억울하다. 아빠가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는 걸 피한다. 그게 억울하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편승엽은 1988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7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길은정과 결혼·이혼 후 1999년 비연예인 여성과 세 번째 결혼했다. 하지만 2007년 또 파경을 맞았다. 그는 슬하에 이복남매인 1남4녀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