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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야유·훈훈…인피니트, 무인도서 물오른 '예능감'

등록 2023.08.01 15: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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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피니트 (사진 =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2023.08.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인피니트 (사진 =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2023.08.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5년 만에 완전체 컴백한 그룹 '인피니트'가 물오른 예능감을 뽐냈다.

인피니트 여섯 멤버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물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무인도 생활을 보여주며 폭소를 자아냈다.

작은 보트를 타고 열심히 노를 저으며 무인도에 진입한 멤버들은 먼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갯벌로 향했다. 호기롭게 발걸음을 옮기다 갯벌에 곤두박질친 이성종은 두 발로 걷기를 포기하고 사족 보행을 했다. 이성열 또한 무릎까지 갯벌 속 깊숙이 박힌 채로 코 앞에 있는 칠게를 잡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왔다.

멤버 중 유일하게 신발끈을 고쳐매고 출발했던 엘은 자유자재로 이동이 가능했다. 엘은 갯벌에 잡아먹힌 멤버들을 뒤로하고 힘차게 뛰어다니며 소라, 칠게와 커다란 키조개까지 끝없이 캐냈다. "생물 도감을 보고 왔다"며 철저한 준비성도 자랑했다.

평소 요리를 잘하기로 소문난 남우현이 메인 요리사로 나서기도 했다. 다른 멤버들은 불을 피우고 재료를 손질했다. 조용히 눈치를 보던 장동우는 "그럼 난 응원할게"라며 치어리더를 자처해 멤버들이 야유했다.
[서울=뉴시스] 인피니트 (사진 =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2023.08.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인피니트 (사진 =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2023.08.01.  *재판매 및 DB 금지

티격태격 요리 끝에 마침내 푸짐한 한 상을 차려낸 인피니트는 남우현 표 '박하지 수제비 된장찌개'와 뒤집기에 실패한 해물볶음파전, 조개와 간자미 구이 등을 맛있게 나눠 먹었다. 맛있는 식사로 마음의 여유를 찾은 멤버들은 서로의 노고를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제작진은 "다음 편에선 무인도에 불어 닥친 폭풍우를 온몸으로 맞으며 괴로워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인터뷰를 통해 갖은 불만을 쏟아내는 멤버들의 속마음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이날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하고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안 싸우면 다행이야'를 비롯 JTBC '아는형님', 유튜브 채널 '킬링보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앨범 활동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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