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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진출한 '한국 실험미술'…"몰랐는데 신선" 호평

등록 2023.09.19 08:51:58수정 2023.09.19 16: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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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구겐하임미술관 공동주최

서구권서 여는 첫 ‘한국 실험미술’ 전시 성황

구겐하임미술관 현지 전시장 및 개막 행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구겐하임미술관 현지 전시장 및 개막 행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접해본 적 없는 한국의 실험미술, 처음 보는 작품들이지만 신선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아시아를 비롯한 한국의 미술 문화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

미국 뉴욕으로 진출한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이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국 실험미술이 매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전시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전시를 마치고 현지 시간 9월 1일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미술관(이하 구겐하임미술관)에서 개막했다. 1960~70년대 한국 청년 작가들의 전위적인 활동에 주목하여 당대 실험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29명의 작품 80여 점을 선보였다.

구겐하임미술관 현지 전시장 및 개막 행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구겐하임미술관 현지 전시장 및 개막 행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8월 31일 저녁,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진행한 개막 행사에 국내외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하여 한국 실험미술 전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구겐하임미술관의 다양한 후원자들과 LA 해머미술관장, 아시아 아카이브 인 아메리카 디렉터 등을 비롯하여 코리아 파운데이션 USA, 한국 뉴욕문화원장 등 다양한 국내외 관련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개막 행사에서 전시를 공동 기획한 국립현대미술관 강수정 학예연구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청년들의 전위적 실험미술이 혁신을 뛰어넘어 20세기 가장 중요한 아방가르드의 실천으로써 세계 전위 미술사의 층위를 풍부하게 한 점이 큰 의미가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시에 작품을 출품한 한영섭 작가도 “영광스러운 자리에 작품을 출품하게 되어 꿈꾸는 느낌이다. 향후 다양한 한국미술이 해외에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겐하임미술관 현지 전시장 및 개막 행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구겐하임미술관 현지 전시장 및 개막 행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구겐하임미술관 현지 전시장 및 개막 행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구겐하임미술관 현지 전시장 및 개막 행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는 ‘한국 실험미술’이라는 특정 주제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첫 전시인 만큼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했다.

뉴욕타임즈에서는 “한국의 실험미술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 1960-70년대 격동 속에서 번성했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실험미술을 뉴욕에서 개최하는데 유의미”했다고 언급하며 대표 작가인 이건용, 이승택, 성능경, 이강소 작가 인터뷰를 싣기도 했다. 그 밖에도 오큘라, 아트뉴스페이퍼, 아트뉴스, 아트리뷰, 가디언 등 다수의 주요 해외 언론 매체에서 전시와 기획자, 당시 한국 미술 대표 작가 등을 집중 조명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양 기관의 오랜 연구와 준비의 결실인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 작가들과 작품들이 해외 유수의 기관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이건용의 '달팽이 걸음'(10.13-14.), 성능경의 '신문읽기' (11.17-18.), 김구림의 '생성에서 소멸로'(12.1-2.) 퍼포먼스가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내년 1월7일까지 열린 후 2월에는 LA 해머미술관으로 순회전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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