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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6년만 야외예능 "먹찌빠, 무조건 대박"

등록 2023.10.05 16: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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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서장훈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6년 만 야외 예능에 도전한다.

서장훈은 5일 SBS TV 파일럿 '덩치서바이벌-먹찌빠' 제작발표회에서 "밖에 안 나온 지 꽤 오래 됐다. 5~6년 만"이라며 "그동안 '스튜디오 안에서만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나' 싶었다. '밖에서도 열심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박중원 PD, 육소영 작가와 7년 가까이 '미운 우리 새끼'를 같이 했다. 역전의 용사들이다. 두 분에 관한 믿음이 있어서 하게 됐다. 박나래씨 등 출연진 이야기를 듣고 '이분들과 하면 대박 나겠다' 싶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첫 촬영 때 비가 많이 왔다. 폭우를 뚫고 촬영해 고생을 많이 했다"며 "'까불지 말고 스튜디오 안에 있을 걸, 왜 밖에 나온다고 했을까?'라고 살짝 후회했지만, 녹화 끝나고 재미있다고 느꼈다. 힘들어도 '대박 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흡족해 하며 집에 갔다"고 설명했다. "어렸을 때부터 TV를 많이 봤지만, 이런 그림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많은 분들이 좋아할 것"이라며 "확실히 재미있다. 파일럿이지만 무조건 대박 난다"고 자신했다.

먹찌빠는 '내 몸도 트렌드가 될 수 있다'고 외치는 이들이 펼치는 게임 버라이어티다. 출연자 10명은 5대5로 팀을 나눠 미션을 수행한다. 찌지도 빠지지도 않고, 자신의 몸무게를 유지해야 한다. 최종 승리한 1명은 광고 모델이 된다. 서장훈을 비롯해 코미디언 박나래, 이국주, 신기루, 나선욱, 유튜버 풍자,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 배우 이규호, 이호철,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경쟁한다. 총 6부작 파일럿이며, '런닝맨' 앞자리에 편성한 상태다. 정규 편성될 수 있을까.

박나래는 "먹찌빠는 지금까지 안 해본 예능"이라며 "먹방이나 다이어트를 예상했는데 상상하지 못한 걸 하고 있다. 촬영 첫 날 살수차가 들어왔고 대형 시소, 1톤에 가까운 모래까지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ENA '강철부대' 등이 다 녹아 있다"고 귀띔했다. "프로그램이 잘 안 되면 연말 시상식에서 테이블 끝에 앉는다. 확실한 건 우리 프로그램이 가운데 앉을 것 같다. 다들 드레스와 턱시도 제작하라"며 웃었다.

8일 오후 4시45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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