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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어린이 안전대상' 개최…통영시, 대통령상 수상

등록 2023.12.04 12:00:00수정 2023.12.05 19: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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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껍대기 재활용해 통학로 정비한 경남 통영시, 대통령상

아동자치센터 '꿈미소' 조성한 서울 강동구, 국무총리상

[서울=뉴시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3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3.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3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3.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13회 어린이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안전대상'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지자체의 우수한 안전 시책 등을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어린이 안전예방 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 단체 또는 개인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정부시상 2점(대통령상 1, 국무총리상 1), 행정안전부장관상 5점 등 총 7점이다.

본상은 대통령상에 경남 통영시, 국무총리상에 서울 강동구, 행정안전부장관상에 부산 수영구와 전남 순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경남 통영시는 굴 껍데기를 재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통학로를 정비한 것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통학로 외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에도 부상 치료비를 지급 보장 받을 수 있는 '어린이 상해보험'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기도 했다.

서울 강동구는 아동자치센터 '꿈미소'를 조성했다. 또 강동구에서 가장 낙후된 거리이자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구천면로' 인근에 구가 직영하는 '어린이 전용 식당'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등 어린이 안전 시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행정안전부장관상에는 해안가라는 지역특성에 맞추어 어린이 생존수영캠프 운영 등 광(밝고)안(안전한)리(이곳) 안전프로젝트를 추진한  부산 수영구와 어린이교통공원을 조성하고 민간 전문강사인 '시민안전리더'를 공개모집해 지역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해 온 전남 순천시가 선정됐다.

특별상으로는 ▲학생들의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을 방지하는 '스쿨존 스몸비-키즈 방지' 솔루션을 개발한 '알티앤씨 주식회사'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목표로 하는 한국 119 청소년단을 운영한 '관동초등학교 이선화 교사' ▲안전관련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학습에 앞장선 '민들레어린이집 임정희 원장'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향후 더 많은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겠다"며 "어린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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