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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재 가장 많은 1월…5년 간 유일하게 2500건 넘어

등록 2024.01.05 06:00:00수정 2024.01.05 06: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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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2년 전통시장 16건, 건축공사장 100건

총 2629건…월별 건수 1월이 유일하게 2500건↑

[서울=뉴시스]2022년 2월9일 송파구 잠실동 새마을시장 점포 화재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22년 2월9일 송파구 잠실동 새마을시장 점포 화재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최근 5년 간 서울 화재는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8~2022년 1월 화재는 2629건으로 12개월 중 최다로 집계됐다. 월별 화재건수가 2500건을 넘는 달은 1월이 유일하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35명을 포함해 총 210명이다. 인명피해 수가 200명 이상인 월 역시 1월뿐이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428건으로 전체 화재의 54.3%를 차지했다. 세부 유형 중 불씨, 불꽃, 화원방치로 인한 화재는 172건에 달한다.

장소별로는 전통시장 화재가 16건, 건축공사장 화재가 100건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 화재 인명피해는 전월 대비 200%나 늘어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월은 전통시장 및 건축공사장 화재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작은 부주의가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재예방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8~2022년까지 1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7만1675건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안전조치가 전달보다 278건(10.5%↑) 증가한 2916건으로 가장 많이 일어났고, 고드름 제거 안전조치도 1600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이웅기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서울소방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한 소방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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