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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윤♥' 김미려 "탤런트 꼬시는 법?…술 많이 사줬다"

등록 2024.01.11 14:53:00수정 2024.01.12 06: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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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미려.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2024.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미려.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2024.01.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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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우먼 김미려가 남편인 탤런트 정성윤과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미려는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출연해 개그우먼 정경미, 김경아, 조승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경아는 김미려에게 "남편이랑 어떻게 사랑하게 됐는지, 탤런트 꼬시는 방법 알려달라"고 물었다. 김미려는 "내가 안 꼬셨다. 내가 돈을 꼬라 박았다고 했잖아. 농담이다. 내가 술을 많이 사줬다"고 답했다.

김미려는 정성윤이 자신에게 먼저 다가왔다고 밝혔다. "걔가 먼저 전화했어. '술 한잔 먹어요' 하더라. 예의 상 하는 말인 줄 알고 그냥 넘겼지. 근데 모르는 번호로 밤에 전화가 온 거다. 내가 연예인이라 원래 모르는 번호는 안 받는데 이게 느낌이 빡 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여보세요?' 하니까 '미려 누나 핸드폰 맞아요?'라고 묻더라. 그래서 '네 맞는데요' 했다"며 혀를 살짝 내민듯한 목소리로 '플러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미려는 "정성윤이 '저 여기 맛집인데 누나 사인 보여서 연락했다. 근데 누나 뭐 하세요?' 이래서 '나 집에 있는데' 하니까 '누나 일 없으시면 여기 와서 술 한잔하세요' 이러더라. 그래 가지고 나갔지. 근데 내가 평소였으면 아주 그냥 날밤을 까고 술 먹었을텐데 이상하게 그런 모습을 보이기 싫은 거야"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미안한데 나 내일 녹화가 있어 가지고 누나가 계산할 테니까 마저 먹고 가라'고 했더니 정성윤이 '누나 데려다 드릴게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데려다 줬지'"라며 사랑이 시작됐던 당시를 회상하며 웃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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