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속' 승려 "동반자 찾고 싶다…이상형은 걸그룹 'OO'" 고백

[서울=뉴시스]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0년 승려 생활 후 최근 환속해 '이제는 평생 함께 할 동반자를 찾고 싶다'는 사연자가 등장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2024.0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최근 환속한 승려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환속은 승려가 됐던 사람이 속세로 돌아오는 것을 가리킨다.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0년 승려 생활 후 최근 환속해 '이제는 평생 함께 할 동반자를 찾고 싶다'는 사연자가 등장한다.

이날 사연자는 먼저 "과거 서른둘 나이에 결혼과 승려 생활 사이에서 고민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사연자는 "어릴 적 동양 화가가 되고 싶었던 꿈을 간직한 채 결국 수행과 그림에 몰두하는 삶을 택하며 불교에 정진했으나 이제는 인생의 동반자를 찾고 싶어 환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이수근이 "썸 타시는 분 계시냐"고 묻자 사연자는 "현재는 없고 과거에는 '없었다'라고 할 순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연자의 짝을 찾아주고자 이수근이 "어떤 스타일을 원하시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사연자는 "스타일을 가지고 조건을 제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내 조심스레 "걸그룹 'OO'이다"라고 말해 두 MC를 당황케 했다.

또한 두 MC는 적지 않은 나이의 사연자에게 "상대방이 재혼이든 초혼이든 상관없느냐", "종교 조건 등은 어떻느냐"고 자세히 물어보며 매력 어필도 요구했다.

이를 들은 사연자는 자신을 "유머가 있고 성격이 자상하고 건강하다"라고만 설명했다. MC 서장훈은 답답한 마음에 사연자의 장점을 대신 어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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