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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창업지원 기업 "생존율 높네"…81.8%

등록 2024.02.22 15: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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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21개 기업 창업지원…99개 생존

매출 225억 원, 고용 창출 115명

박승원 시장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창업기업 적극 지원"

[광명=뉴시스] 2020년 5월 광명시 창업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 2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4.02.22.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2020년 5월 광명시 창업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 2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창업지원한 기업의 5년간 생존율이 8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2019~2023년 5년 동안 광명시로부터 창업 지원을 받은 121개 기업 가운데 99개 기업이 사업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통계한 국내 창업기업 5년 생존율 33.8%보다 약 2,5배 높다.

이들 창업기업들은 매출과 고용창출 등으로 광명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121개 기업의 5년간 115명을 고용, 22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기간 시는 이들 기업에 모두 3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창업지원사업을 벌였다.

창업지원사업은 창업 자금 지원, 공간 지원,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 컨설팅으로 기업의 역량 강화를 꾀해 호평을 받고 있다.

2023년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주식회사 메디프트(대표 김은정)의 경우, 2023년도 매출 약 12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했다. 또 살균 기능이 있는 생분해성 신바이오틱스 물티슈 특허를 출원하고 해외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에 선정된 주식회사 더 좋은(대표 신동석)은 최근 1년 매출 19억원을 달성하며 광명시가 지원하기 전과 대비해 연간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했다. 더불어 총 23명을 고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과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고자 하는 지역 창업자에게 사무공간과 사업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 마련을 돕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올해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ESG 친화형 스타트업 20개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ESG창업 아카데미, 광명 스타트업박람회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창업 지원 사업이 초기 창업자의 성공적인 안착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창업 지원 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회적경제과 창업지원센터(02-2680-66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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