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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張 불참한 고려아연 주총…고요 속 긴장 '고조'

등록 2024.03.19 10:35:43수정 2024.03.19 10: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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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장형진 고문 주총 불참

이후에도 경영권 분쟁 지속 전망

[서울=뉴시스] 19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 별관 주변에 취재진이 있는 모습. (사진=이창훈 기자) 2024.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9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 별관 주변에 취재진이 있는 모습. (사진=이창훈 기자) 2024.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가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 별관에서 열렸다. 이날 배당 규모와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이 상정됐지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장형진 영풍 고문 모두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주총장 분위기도 고요한 편이었다. 다만 주주 이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고려아연이 배치한 것으로 보이는 경비 인력은 주총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게 "어떻게 왔느냐"고 물으며, 철저히 검색했다.

백발의 나이 많은 주주들이 많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한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예전부터 배당을 많이 주는 것으로 유명한 주식으로 소액 주주 중에는 나이 많은 재력가가 많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업계는 이날 주총에서 최 회장과 장 고문 간 대결이 무승부나 최 회장 판정승으로 끝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고려아연이 상정한 1호 의안인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의 건’은 통과되고, 2호 의안인 ‘정관 변경의 건’은 통과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본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1·2호 의안 모두를 반대하고 있다. 5000원 배당이 포함된 1호 의안에선 고려아연이 승리하고, 정관 변경 안건에선 영풍이 웃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 주총이 최 회장과 장 고문 간 무승부로 끝나도,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양측의 싸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 회장과 장 고문 측의 지분율 격차가 1% 수준이라, 양측의 싸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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