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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국땅' 표기 18세기 네덜란드 '동아시아 지도' 공개

등록 2024.03.19 11: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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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네덜란드 지도출판자이자 서적상인 얀 바렌드 엘웨(1746~1816)가 1792년 제작한 '동아시아 지도' (사진=동북아역사재단 제공 ) 2024.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덜란드 지도출판자이자 서적상인 얀 바렌드 엘웨(1746~1816)가 1792년 제작한 '동아시아 지도' (사진=동북아역사재단 제공 ) 2024.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18세기 후반 제작된 네덜란드 지도에는 독도는 한국 땅 안에 표기되어 있다 

네덜란드 지도출판자이자 서적상인 얀 바렌드 엘웨(1746~1816)가 1792년 제작한 '동아시아 지도'에는 한반도에 '조선왕국(R.DE CORÉE)' 적혀있다.

가로 60.1㎝, 세로 50.0㎝의 이 지도에는 조선 팔도, 주요 읍치, 제주도, 울릉도, 독도까지 표현되어 있다.

제주도의 경우 '풍마(I.Fongma)'와 '켈파르(I.Quelpaert)'라고 쓰여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Fanlingtao', 'Tchiangehantao'로 기재됐다.

이 지도는 동북아역사재단이 지난 18일부터 독도체험관에서 개최한 '이달의 고지도' 전시에서 공개된다.

'이달의 고지도'는 재단이 독도체험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지도 200여점을 공개하는 전시다.

재단은 "수집한 고지도 중 공개하는 고지도는 유물 상태를 고려해 한 달에 한번 교체 전시할 계획"이라며 "'이달의 고지도' 전시를 통해 서양에서 한반도, 동해, 독도를 어떻게 인식해왔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시스] 네덜란드 지도출판자이자 서적상인 얀 바렌드 엘웨(1746~1816)가 1792년 제작한 '동아시아 지도' (사진=동북아역사재단 제공 ) 2024.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덜란드 지도출판자이자 서적상인 얀 바렌드 엘웨(1746~1816)가 1792년 제작한 '동아시아 지도' (사진=동북아역사재단 제공 ) 2024.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의 첫 번째 지도로 공개된 엘웨의 '동아시아 지도'에 동해수역은 'MER DE ORIENTALE OU MER DE CORÉE(동해 또는 한국해)'라고 표기되어 있다.
 
재단은 "이는 18세기 후반 서양에서 동해를 '한국해'로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웨의 동아시아 지도는 오는 4월30일까지  독도체험관 '독도의 역사'존에서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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